강남역/ 양재역 공방데이트 ) '니드엘' 가죽공방 원데이 클레스 - 소중한 나만의 첫 가죽 명함 지갑 만들기

 

 

 

안녕하세요. 손익분기점 넘기는 끄앙이에요!
남자친구에게 선물 할 일이 생겨, 
무엇을 선물하면 좋을까??? 하고 고민하던 중

 

솜씨당 어플 참고

 

요즘 따라 손으로 무언가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자꾸 들었어요.
그래서 큰 결심을 하고! 솜씨당이라는 어플을 통해 
양재역과 강남역 사이에 위치한 '니드엘' 가죽공방에 예약을 했답니다.

 

주소 : 서울 강남구 논현로16길 10 1층 니드엘 가죽공방

운영시간 : 월~토 (10:00~20:00) / 일요일 정기 휴무(공휴일 휴무)

https://www.instagram.com/need.l_lea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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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할 때부터 설렜던 건, 단순히 시간만 정하는 게 아니라,
어떤 색의 가죽을 쓸지, 내 명함지갑에 찍힐 로고 문구는 무엇으로 할지를
사장님과 미리 조율해야 했기 때문이에요.

 

이런 세세한 커뮤니케이션 덕분에, 단순한 체험을 넘어서
정말 ‘내가 디자인한 내 물건’을 만든다는 기분이 들었어요.
(혹시 예약하실 분들은 꼭 미리 색상과 문구에 대해 사장님께 문의해보세요! 😊)

 

 

 

 

🌿 우리가 사용할 가죽은 '부에블로'
공방에 도착하자마자 사장님이 오늘 사용할 가죽에 대해 아주 친절하게 설명해주셨어요.
바로 ‘부에블로’라는 이탈리아산 가죽이었는데요, 듣는 순간부터 반했답니다.

 

 

 

 

 

이 가죽은 자연 친화적인 공법으로 만들어졌고,
표면은 쇠구슬로 미세한 텍스처를 먼저 내서 은은한 무늬가 살아 있어요.
Badalassi Carlo 태너리에서 제작된 PURBLO가죽으로 제작되어 있어요

 

 

 

처음엔 약간 매트한 느낌이지만,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손에 쥐고 다니는 만큼 점점 색이 진해지고 윤기가 돌면서 고급스러운 멋이 생긴다고 해요.
말 그대로 **‘시간을 담은 가죽’**이죠.

 

색상은 9가지로 준비 되어 있어요!
베이지/ 올모/ 브라운/ 다크 브라운/ 와인/ 올리브/ 핑크/ 오르텐시아/ 블랙

 

 

 

 

🛠️ 이제 진짜 만들기 시작!
사장님이 미리 명함지갑 도안을 준비해 두셨고,
이제 본격적으로 ‘내 손’으로 만들어볼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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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사장님의 설명에 따라, 망치와 구멍 뚫는 도구를 이용해
바느질을 위한 구멍을 뚫는 작업부터 시작했어요.
이게 생각보다 섬세한 작업이더라고요 😅

 

 

구멍 뚫는 기구를 수직으로 곧게 세운 뒤, 망치로 ‘땅땅’ 두드려야
나중에 바느질 라인이 예쁘게 나온다고 하셔서
한 땀 한 땀 집중해서 구멍을 내렸어요.

 

 

✨ 에르메스 가방에도 쓰인다는 바느질 기법?!

 

 

구멍을 다 뚫고 나면 이제 바느질 차례!
사장님께서 “이건 청바지나 가방을 만들 때도 쓰는 바느질 기법이에요,
심지어 에르메스 가방 만들 때도 이 기법을 써요” 라고 하시는 순간,
갑자기 등골이 쭉...! 

😳 ‘내가 지금 뭐 대단한 걸 하는 건가?’ 싶었죠.

 

 

 

바늘에 실을 꿰는 것도 쉽지 않았어요.
게다가 이 바느질은 바늘이 무려 두 개!
양손에 각각 들고, 실을 교차하면서 십자가 모양으로 꿰어야 하더라고요.

 

 

처음엔 실이 꼬이고, 바늘이 엉키고, 손가락에 땀이 송글송글 맺혔지만,
몇 번 해보니까 요령이 생기고, 나중엔 오히려 집중하면서 힐링되는 느낌이었어요.

"아… 이래서 다들 공방 체험을 좋아하는구나" 싶었답니다 😊

 

 

 

🧵 바느질이 끝나면 사장님이 가죽의 단면을 다듬어주세요.
그 다음엔 사포로 모서리 부분을 부드럽게 다듬는 작업이 이어졌어요.
이렇게 디테일한 마감 덕분에 완성된 명함지갑이
딱 봐도 퀄리티가 훌륭하고, 직접 만들었다는 뿌듯함이 배가 되었답니다.

 

 

 

마지막으로, 

미리 정해둔 내 로고 문구를 꾹 찍으면!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가죽 명함지갑 완성! 🎉

 

 <각인 로고 꿀팁!>
이니셜은 두껑 안쪽과 후면부 두 쪽 중 한 곳에 각인이 가능하고
도착하시면 4가지 폰트 중 가장 마음에 드는 글씨체로 알려주시고,
사장님께 스케줄 조율 시, 어떤 글씨로 각인 할지 미리 알려주면 좋아요!

 

 

💌 이번 체험은 단순히 ‘무언가를 만든다’는 것을 넘어서,
온전히 나에게 집중하고, 손끝에서 탄생하는 결과물에 감동하는 시간이었어요.
사장님도 너무 따뜻하고 세심하게 도와주셔서
처음 해보는 사람도 전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었답니다.

혹시 나를 위한 특별한 선물이나,
소중한 사람에게 의미 있는 수공예 선물을 하고 싶은 분들께
강력 추천드려요! 😊

✨공방 정보:
📍 니드엘 (양재역/강남역 근처)
📱 예약: 솜씨당 어플 이용
📌 예약 전, 가죽 색상과 로고 문구는 꼭 사장님과 미리 상의하세요!